가난 때문에 오랜 세월 쌓여왔던 어머니와 아들의 오해가 뜻하지 않은 일을 계기로 봄 햇살을 받은 눈처럼 녹아내린다. 부모로, 또 자식으로 살아가는 세상 모든 이를 위한 이야기로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안겨준다.

교실에서 발표할 때만 되면 자꾸만 가슴이 콩닥대고 다리가 후들거려요. 집에선 곧잘 얘기도 잘하면서 ''틀리면 어쩌지?. 친구들이 비웃을텐데'', ''선생님한테 혼나면 어떡해? 머릿속은 걱정들로 터질 것처럼 복잡하고 입은 ...

아기 호랑이 레오는 뭐든지 더디다. 아빠는 걱정이 태산이지만 엄마는 레오를 믿고 끝까지 기다린다. 결국 스스로 깨치고 일어나 한걸음 성장하는 레오의 이야기가 감동과 웃음을 전한다.

크레파스의 세계를 통해 존재의 다양성,차이와 차별, 조화와 존중 등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한 상자에 있는 크레파스들도 싫어하는 크레파스가 있어요. 그건 바로 주황색 크레파스였어요.... 그...

이 책은 비 오는 날 엄마를 기다렸던 아이들과, 아이를 데리러 학교에 가지 못했던 모든 엄마들을 위한 책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소나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산도 없고 나를 데리러 올 누군가도 없을 때, 먹구름으로 가득...

톨스토이의 동화「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러시아판 원작을 꼼꼼하게 완역한 책입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로 선정된 최숙희의 그림이 재미를 더합니다. 추운 겨울날, 길가에 ...

동생이란 너무 사랑스럽다가도 남 줘 버릴 만큼 얄밉다. 하지만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어요 누나, 형, 언니, 오빠들은 저와 제 동생 사이에 흐르는 애정을 발견한다. 쉽지만 어려운 남매간의 능청스런 이야기에다 약이 올라 ...

''용기가 뭐예요?'', ''관용이 무슨 뜻이에요?'', ''인내한다는 건 무엇을 어떻게 하는 건가요?''라고 묻는 아이들에게 대답을 전해주는 책.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그러나 자라면서 꼭 체득해야 하는 추상적 가치들을 다양하고 ...

30년 넘게 달라이 라마와 깊은 우정을 나누어 오고 있는 중국인 학자인 지은이가 말하는 ''달라이 라마의 용서에 대한 철학''. 티베트의 적국 출신인 자신이 어떻게 달라이 라마와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었는지, 달라이 라마...

무한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누군가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성공위주, 성장위주의 이데올로기에 길들여져 왔다. 그리고 지난 수세기 동안 축적된 실패냐 성공이냐, 인간의 이분법적 사고에 의한 편견은 인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