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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엑스포에서 동양의학의 베일 벗긴다 상세보기 - 제목,작성자,내용,첨부파일 정보 제공
제목 한방엑스포에서 동양의학의 베일 벗긴다
작성자 운영자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주제관인 미래한방관의 컨텐츠 제작 열기가 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한의약의 미래를 조망하게 될 본 전시관은 1,256평방미터로 엑스포행사장에서 가장 먼저 관람해야 할 전시관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컨텐츠로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는 미래한방관의 내부에 미리 들어가 보자.

전시관에 첫발을 들여 놓으면 대형 워터비젼 스크린이 환영을 해주고 그 공간을 지나면 ‘지금 우리는...’ 존이 현대인의 복잡한 생활환경 등을 사고하는 시간을 갖게 해 준다.

그리고 ‘전통의 맥 생명의 길을 열다’ 존에서 한의약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가치와 현대인의 난치성, 한의약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또 침과 뜸에 대한 치료기전과 효과에 대한 과학적 입증, 침과 뜸 치료에 대한 미래방향 제시, 한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게임 등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의학의 신대륙 발견’ 존에서는 동양의학의 신비로운 베일을 벗겨줄 경락의 실체인 프리모계(봉한관) 연구 성과에 대한 3D 에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다.

다음으로 U-헬스 시대의 한의약의 역할을 알아보고 ‘첨단 메디컬센터’에서 안면진단과 음성진단을 통한 사상체질진단기기 체험과 디지털 맥진기 등 최신 한방 의료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마지막 코너인 ‘청풍명월에서 백세청풍으로’ 존에서는 한방건강도시 제천의 미래에 대한 내용을 관람하게 된다.

무엇보다 미래한방관 내 여러 컨텐츠 중 ‘의학의 신대륙 발견’ 존에 등장하는 ‘프리모계(봉한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왜냐하면 프리모계란 기존의 혈액과 림프계 이외에 또 하나의 순환계가 있다는 설로, 인류의 질병극복에 대한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봉한관은 1960년대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북한의 학자 김봉한교수(1916~실종 혹은 사망)가 주창한 봉한학설 중 경락의 실체라고 지목한 생체조직을 말한다.

김 교수는 경성의대를 졸업하고 월북한 북한의 생리학자로 평양의대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그는 실종(혹은 사망)되기 전 경락실태, 경락계통, 경락체계, 산알(살아있는 알) 학설, 혈구의 봉한 산알ㆍ세포환 등 총 5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이론의 핵심은 인간의 몸 속에 혈관계와 림프계에 이어 또 다른 제3의 순환계가 존재하고, 현대과학에서 말하는 생명체의 최소단위인 세포보다 더 작은 `산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산알이 조직의 재생과 기능에 관여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김 교수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야전병원의 의사로 재직, 부상병 치료과정에서 ‘산알’의 존재에 대한 단서를 찾고 동물실험을 통해 인체에 존재하는 경락의 실체에 대한 연구를 한 바 있다.

그 결과 몸 속에는 수많은 산알과 이것을 잇는 그물망 같은 물리적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내고 이를 ‘산알 이론’으로 확립했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소광섭 교수와 연구진은 “프리모계는 최근 봉한계가 존재한다는 가정아래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낸 것”으로 “미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엑스포 주제관에서 3D영상으로 소개되어 동양의학 신비의 베일을 벗길 획기적 관람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학술대회에서도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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