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녹색칠하기' 디자인사업-

제천시가 삭막한 콘크리트 옹벽 등을 자연친화적인 도시 미관으로 개선하기 위해 넝쿨식물을 식재하여 푸른 경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도시 녹색칠하기 디자인 사업으로 사업비 3,200만원을 들여 옹벽 콘크리트면 또는 주요도로변의 방음벽 등 수직면에 담쟁이넝쿨을 식재했다.

시는 우선 봉양 중앙아파트 앞, 부강타운 옆, 배드민턴체육관 앞,  청전동 성당앞 옹벽, 학생회관 앞, 제천여중 앞, 제일교회 앞, 장미아파트 뒤 옹벽을 비롯해 하소주공아파트 방음벽 등 20개소 1,485m에 담쟁이넝쿨 7,030본을 식재했다.

이어서 도로개설시 발생되는 절개지 및 옹벽 등에도 식재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담쟁이넝쿨의 경우 식재 후 3년 이상 되어야 활착이 됨으로 그동안에 시비, 급수, 제초작업 등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넝쿨식물 식재는 도심지 열섬현상을 예방하고 콘크리트 옹벽을 푸르게 가꿈으로써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여 도시이미지 조성은 물론 시민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