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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출렁다리 관리사무소를 칭찬합니다. 상세보기 - 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내용,첨부파일,공개여부 정보 제공
제목 옥순봉 출렁다리 관리사무소를 칭찬합니다.
작성자 박혜진
조회수 392
옥순봉 출렁다리 관리사무소를 칭찬합니다. 이미지 1
저는 경기도 양평에 사는 경기도민입니다.
지난주말 화창한 가을날씨에, 최근 새롭게 개장했다는 옥순봉 출렁다리를 가족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좋은 날씨와 경치를 만끽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고 집에 돌아왔는데, 돌아와서 보니 딸아이가 너무나도 아끼던, 그래서 춥지 않은 날씨인데도 굳이 쓰고 갔던 털모자를 옥순봉 출렁다리 입구 근처 휴게공간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데크 기둥에 모자를 걸어두었다가 깜빡 잊고 놓고 온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주말에 관광객도 너무너무 많았었기에, 분명 누군가가 가져갔을거라고 생각하고 속상해하는 아이를 달래면서
그래도 혹시나... 하고 일요일 오전에 옥순봉 출렁다리 관리사무소 전화번호를 검색해서 전화를 했는데, 9시 전에 연락을 드려서 그런지 전화를 받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런데, 9시가 넘자마자 부재중 전화를 보고 저한테 전화를 주시고 (여기서 1차 감동하였습니다. 보통 공무원들은 부재중 전화가 찍혀있어도 다시 콜백을 주시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말이죠)

심지어, 분실한 모자를 잘 보관하고 있다고 확인해주셨으며 (여기서 또 2차 감동... 그 많은 사람들이 다니면서 모자를 가져간 사람이 없다는 것도 신기했지만, 시설 점검을 하며 분실물을 꼼꼼히 챙겨놓으셨다는게 감동이었네요)

제가 제천시민이 아니어서 다시 찾으러 가기가 어려워서, 정말 죄송하지만 혹시 착불로 택배를 부탁드려도 되냐고 여쭤보았는데, 그 산속 택배기사가 잘 들어오지 않는 곳일텐데도 불구하고 착불로 보내주시겠다고 대답을 해주셔서 3차로 큰 감동을 느꼈네요.

저도 직장에서 일을하고 있지만, 사실 분실물을 챙기고, 그걸 또 다시 포장해서 택배사에 맡기고 택배를 보내는 것 자체가 굉장히 귀찮은 일인데도 너무나도 배려심있고 친절하게 챙겨서 보내주신게 저희 가족은 정말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담당자분 성함을 미처 물어보지 못해 그분께 직접 감사를 표하지 못하기도 하고.. 이 따뜻한 사례와 감사하는 마음을 꼭 전해드리고 싶어 홈페이지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에게 제천은 슬로건과 같은 건강을 치유하는 "자연치유도시"임과 함께, 마음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마음치유도시, 관광도시 제천으로 느껴지게 될것 같습니다.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리며,
분실했었을때의 사진과, 아이가 모자를 다시 받고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드립니다.
솜씨없는 저의 글이지만, 저의 글로 담당자분도 뿌듯함을 느끼셨으면 하고,
많은 분들이 옥순봉 출렁다리 관리사무소를 칭찬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자주 제천에 놀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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